
.png)

비야디 리야
Vyady Liya
나이 : 25
성별 : 여자
신장 : 165cm
출신국 : 키클롭스

"아이, 참. 잘해줬더니 재수없는 말이나 하네."
- 165cm에 표준적인 체구. 잘 단련해 유연하고 탄력적인 몸을 가졌다.
- 둥근 눈매에 유한 표정으로 친근한 호감형이다. 숱이 많은 분홍빛 머리칼은 다소 곱슬거리고 부스스하다.
- 손에는 약재나 총기를 다뤄 생긴 상처와 굳은살이 뒤섞여 있으며 짐승이나 괴물의 발톱 따위에 의한 흉이 두어 개 있다.
- 오른쪽 귀와 한 줌 땋은 머리칼의 끝에는 흰 깃털 장식. 허리춤 뒤쪽에는 단도 하나와 깃털을 엮은 부적이 있다.

얄팍한 가식, 소박한 간사함, 성실한 다혈질
- 나긋나긋 붙임성 있고 상냥하게 굴지만 무언가 속셈이 있다. 그렇게 잔꾀를 부려 제 이익을 챙기려 하지만 도의를 잊지 않는 다혈질이라 곧잘 무산되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는 뻔뻔하고 껄렁하게 나가기 시작하는 성격이다.
- 품는 욕심들은 대체로 번거롭고 싫은 일을 덜 하고자 하는 정도로 소소하며, 잔꾀 역시 얄팍하여 오래 가지 못한다. 야심가가 되기엔 자질구레하단 소리를 듣는다. 잘 보이면 사탕이라도 하나 생기겠다 싶어 알랑거리지만 두어 시간 뒤면 무언가 부당하다 생각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식이다.
- 용병들이 자라는 섬에서 용병들을 상대하며 자랐다. 거칠고 뻔뻔하면서도 도의를 알아 떳떳하다. 아직은 초짜지만 그럼에도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제 이름값을 멋들어지게 장식하는 것이 목표이니 제법 성실하다. 종종 편법에 혹해 눈을 돌리더라도 잠깐일 뿐이다.

- 약방에서 업무를 보조해왔기에 약재를 구분하고 보관하는 법, 약재 별 용도 등에 대한 지식을 제법 갖추고 있다.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라면 능숙하다.
- 성향은 사냥꾼에 가깝다. 주의깊게 대상을 파악하고 마침내 격추시킨다. 관찰력과 동체시력이 좋고 움직임에 기척이 없다.
- 어릴 적부터 용병이 되고자 꾸준히 체술을 익혔고 날붙이나 곤봉 따위도 나쁘지 않게 쓴다. 평소 산탄총을 보조하는 용도로는 단도를 사용.
- 입은 걸고 행동거지도 단정하진 않다. 주량을 넘어서지 않는 음주나 가벼운 도박 따위를 즐긴다.
- 물오름돌 두어 개와 간단한 응급처치 용품, 잘 보관된 약재 조금은 늘 소지한다.
- 깃털을 엮은 부적은 첫 의뢰를 위해 실력을 갈고닦던 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준 것으로 자신과 형제들의 행운을 기원하며 소중히 여긴다.
- 초짜배기 시절, 바다 괴물을 사냥하다 물에 빠져 실종되었던 비야디가 해안가에 떠밀려온 사건이 있었다. 모두가 해룡 덕분에 살아남았다 말해 비야디도 그런가보다 하고 정체 모를 해룡에게 고마워하기로 했다. 언뜻 주워들은 해룡의 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 키클롭스 : 항구 '브론테스'의 약제사 집안
키클롭스의 항구 중 하나인 '브론테스'에 위치해 부상을 입고 귀향한 이들이나 막 섬을 떠나려는 용병들을 보조해온 약제사들의 집안. 80년 전 용병왕이 키클롭스를 개척할 때부터 자리잡아 여직 같은 곳에 있으므로 입지가 견고하고 늘 바쁘다. 간판 없이 '약방이 문 닫는 날을 위해' 라고 적힌 낡은 현판만 내걸고 있어 다들 '리야 약방'이라고 부른다. 섬에는 없는 약재를 구하기 위해 대륙의 상인들과 연줄을 갖고 있으며 자주 용병을 고용한다.
- 마녀 사냥꾼의 꿈
그리고 키클롭스 출신답게 리야의 가족들 중 반은 용병이다. '바다의 자식'도 많다. 비야디는 오랜 시간 마녀 사냥꾼으로 대륙을 떠돌다 귀향한 할머니, '바헬 리야'의 모험담을 들으며 자랐다. "처음엔 그저 보수 때문에 끼어들었지만 마녀들이 만들어낸 참극을 보니 멈출 수가 있겠느냐?" 라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마녀 사냥꾼이 되는 꿈을 키웠다.
- 초짜를 벗어난 용병
처음 일 년은 희귀하거나 위험한 짐승을 사냥하는 의뢰를, 이후 일 년 하고도 반년은 바다 괴물을 사냥하는 의뢰를 했다. 그 이후 키클롭스를 떠나 대륙으로 나온 지가 약 6년째.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험가이자 용병으로서 가능한 의뢰들을 성실히 수행해 이제 제법 잔뼈가 생겼다. 한 번은 용병단에 들기도 했고 여럿이서 의뢰를 맡아보기도 했지만 주로 단신이었다. 특히 오베론 한쪽에서는 사냥 관련 의뢰로 입소문을 꽤 탔다. 종종 섬으로 돌아갈 때면 귀한 약재를 한가득 챙겨들고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