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KakaoTalk_Photo_2020-08-15-17-56-40.png
61.png

카야

Kaya

나이 : 30

성별 : 여자

신장 : 175cm

출신국 : 키클롭스

키클롭스.png

"이봐, 거품 안 넘치게 따라달라고!"

탄탄함

갈색 눈동자, 빛바랜 핑크 머리칼, 양쪽 귀 위로 뻗친 머리카락은 빛바랜 핑크색에서 시작해 쨍한 에메랄드 색으로 끝난다. 길게 내려오는 뒷머리카락은 그녀의 오금쯤에서 끝을 살랑거린다. 낡은 망토아래에는 실크 셔츠와 짧은 기장의 가죽조끼, 바지는 통이 크지만 허벅지가 만만치않게 탄탄한 탓에 살짝 타이트 해 보인다. 종아리를 감싸는 낡아빠진 가죽부츠는 굽이 많이 닳아있다. 몸 곳곳에 잔 흉터가 많다. 가슴팍의 큰 X자 흉터, 왼쪽 눈을 가르는 발톱 자국, 비슷한 크기의 발톱자국이 그의 오른 뺨에도 자리하고 있다. 흉터 못지않게 몸 곳곳에 점이 많다. 그 중 콕 찝어 말하자면 오른 쪽 눈 아래 점 두개, 입술 왼쪽 아래, 목, 가슴팍의 흉터 아래에도 큰 점이 있다. 

62.png

덜렁대는/단순무식/호탕한

 

많이 덜렁대서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잘 가다가 넘어질 때도 많다. 가슴팍의 단추를 다 채우지 않는다던가 두고 온 물건이 꼭 있다던가. 그에겐 일상이다. 체력과 근력이 좋은 덕에 어딘가 결여된 듯한 머리통을 가지고 있다. 깊게 생각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머리를 쓰지 않는다. 그러나 재수없이 똑똑한 사람의 앞에서는 오기가 생기는 지 어디서 주워들은 명언들을 씨부리곤 한다. 그것이 틀렸든 맞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큰 가슴 덕인지 몰라도 목소리도 우렁차다. 좋게 말하면 호탕하다, 나쁘게 말하면 시끄럽다. 아저씨 같은 노골적인 언사도 서슴없이 하곤 한다. 그도 가끔은 수줍어한다. 잘 먹고 잘 자란 숙녀의 앞에서는 어린애처럼 수줍어하기도 한다. 이유는 자신의 무식함이 드러날까봐.

63.png

예절은 배워본 적도, 예의는 차려본 적도 없는 반말.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툭툭 튀어나오는 반말은 그가 조랑말의 뒷다리보다 작았을 때부터 정착된 습관이다. 이 때문에 그에게 부탁하려던 의뢰주들도 싹수 노란 그의 반말에 발을 돌린 적이 가끔 있었다. 그가 갓 성인이 됐을 때는 비리비리 말라서 얻어맞을 뻔한 적도 있다. 툭툭 튀어나오는 짧은 말과는 다르게 언어 구사력이 어린아이만큼 낮아 딱히 악의는 없어 보인다. 누군가를 설득하기보단 박박 우기기가 어울리는 여자다.

술 먹는 고래. 술을 좋아한다. "음악과 술이 있다면 그곳이 천국이야!" 카야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아는 문장이다. 맥주든 와인이든 자신을 취할 수 있게 만드는 음료는 거르지 않는다. 주사는 눈물을 퐁퐁 쏟아내는 것.

 

전투방식은 자신이 우아하게 싸운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총으로 패는 거에 가깝다.

64.png

남동생이 있다. 누나와 달리 동생은 허약하지만 머리가 뛰어나고 똘똘하다. 그는 동생을 귀찮아 하면서도 잘 챙겨줬다.

키클롭스에서의 평벙한 용병중 한명이다. 술을 좋아한다는 것 외에 다른 용병들과 다를 것 없다. 

65.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