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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립스

Chalybs

나이 : 27

성별 : 남자

신장 : 177cm

출신국 : 키클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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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그리 급하게 가시나?"

177cm 82kg, 그을린 피부에 다부진 체형. 딱 벌어진 어깨로, 당당한 발걸음까지. 멀리서 봐도 몸을 쓰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

 

허리까지 오는 은발을 한 데 모아 높이 묶었다. 짙은 눈썹 아래로 시원하게 올라간 눈매, 옅은 물빛의 눈동자가 호기롭다. 주로 손에 자잘한 흉터가 있으며 드러난 팔 이외에도 허벅지나 가슴 배에 크고 작은 흉터가 하나씩은 있다. 무인에게 그런 상처는 대수롭지 않은 일임으로, 굳이 상처를 세고 다니지는 않는다.

 

가벼운 천 튜닉에 가죽 허리띠, 가죽 바지를 즐겨입는다. 특히 해풍이 강한 항구 근처에 갈 땐 모직으로 짠 겉옷을 걸친다. 넓은 가죽 허리띠 뒤로 성인의 증표인 산탄총을 걸고 다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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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적, 불같음, 직설적.

"살고 싶으면 신이 아니라 눈 앞에 있는 나한테 빌어야지!"

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흥이 오르면 상대가 피떡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물론, 싸울 맛도 나지 않는 약한 녀석들에게는 흥이 돋지 않아 건드리지 않는 편.

 

원체 불같은 성격이라,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꺼진다. 금방 흥분해 목소리 높여 웃고 떠들다가도 금세 질려하며 자리를 뜨곤 한다.

 

둘러 말하는 것에 소질이 없다. 과격한 사람들과 부대끼고 살았으니, 어쩌면 당연하다. 직설적이고 적나라한 화법에 때때로 고용주와 불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본인은 듣는 쪽이 속 좁다며, 자신의 언행을 고칠 생각이 없다.

 

 

세속적, 방탕함, 호탕함.

"신? 그런 지린내 나는 양반 말고 돈이 더 믿음직스럽지 않은가?"

하루 벌어 하루 살면서도 돈 쓰는 데 거침이 없어 계획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을 수 없다. 주머니 속에 돈이 없더라도 당장 목을 적실 술과 자극을 찾아 도박을 즐긴다. 도박을 즐기지만, 워낙에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 잘 이기지는 못한다.

 

언행이 거칠고 손버릇이 나쁘다. 성별나이불문, 심지어 이미 결혼을 한 사람에게까지 추근거린다. 어차피 깊은 관계가 될 것도 아니고, 하룻밤 불장난일 뿐인데 거리낄 게 있냐는 주의. 물론,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는 바운더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초면에도 거리낌 없이 곧잘 말을 걸고 친한 척 한다. 사교성이 좋다고 해야할 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지만서도 큰 원한을 산 적은 없을 만큼 시원털털하다. 어제의 적도 오늘의 친구. 술 한 잔 기울였으면 친구 아니겠는가. 하지만 옅은 관계를 지향할 뿐, 누군가와 깊게 엮이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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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고 거친 목소리. 워낙 큰 소리를 많이 치고 다녀, 목이 자주 쉰다.

  • 용병

전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건 주먹. 검이나 총은 싸울 맛이 나지 않아, 주먹을 주고 받으며 손으로 느껴지는 고통까지도 즐기는 편이다.

누군가를 지키는 것보다 해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엔 소질이 없어 암살류의 의뢰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호위든, 호송이든. 적과 대치했을 때 과하게 흥분하여 본의 아니게 고용주를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걸 누가 쓰나싶지만서도, 그래도 전투 쪽에서는 확실히 뛰어난 편이라 조금의 손해를 각오하고 의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 대체로 어이, 그쪽이라 부르는 편. 

  • 좋아하는 것은 단연 술과 담배, 도박. 그중에서도 최고는 싸움. 가벼운 대련으로 시작해 피칠갑으로 끝나는 상황을 끔찍하게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알아서 무시한다.

  • 불신론자

  • 더운 여름, 해상에서 태어났다. 생일은 따로 챙겨본 적이 없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칼립스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다.

          17세, 첫 의뢰에서 첫 살인을 했던 날. 자신이 죽인 사람의 목에 걸린 군번줄에 적혀있던 이름.

  • 키클롭스 5계명 교묘한 해석.

5가지 규칙 중 몇 가지 허점을 찾아 제입맛대로 굴리고 있다.

1) 

'형제를 배반하지 말 것.'

애초에 자신에게 형제도, 그리 부를만한 존재도 없으니 누구든 배반해도 상관 없지 않은가.

2)

'투항한 자를 죽이지 말 것'? 그럼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이군.

3)

그를 찾는다면 주점, 또는 항구에 가는 것이 빠르다. '해상 노략질을 하지 말 것.' 그럼, 육지는 괜찮다는 말 아닌가? 비실거리고, 짐이 적은 녀석은 시시해 노리지 않는다. 값비싼 옷을 입고, 호위를 대동한 큰 상인들을 골라 약간의 금품을 갈취한다. -본인은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 이곳에 배를 댔으면 자릿세를 내야지. 최근 상인들 사이 악명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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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는 아버지가 하나 있지만 17세, 첫 임무를 끝낸 직후 키클롭스를 떠나 생사조차 알 수 없다.

 

키클롭스를 방문한 상인들-특히 비싼 물품을 들여오는.-에게는 눈총을 받지만, 함께 일하는 용병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초에 이곳, 키클롭스는 강한 녀석들이 몰려오다보니 주체 할 수 없는 혈기를 맘껏 맞부딪힐 수 있어 좋다는 이가 대다수.

 

그냥저냥 버는 정도의 용병. 아무래도 의뢰 자체보다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전투를 더 즐기는 편이라, 크고 중요한 의뢰가 들어오지는 않는다. 몸값이 싼 편이라 그 맛에 쓰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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