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해야만 해요. 보이는 모든 것을."

키는 161cm. 전체적으로 호리하고 마른 가녀린 체구를 가지고 있어 연약한 인상을 준다. 한 쪽을 세심하게 땋아논 머리는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날린다.

물빛의 눈동자는 불안한 듯 흔들리며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고 있다. 전체적으로 표정 변화가 없는 소심하고 창백한 인상.

목에 물방울 모양의 작은 펜던트를 지니고 있으며, 한 손에는 항시 기록할만한 책을 소중히 들고있다.

몸을 감싼 흰 천은 발목까지 내려오며, 빛이바랜 끈 샌들을 착용하고 있다.

[소심한]

우물쭈물, 걸음도 느리고 입만 벙긋거리며 늘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표정없는 창백한 인상은 다른 이와 시선을 잘 마주하지 못한다.

[눈치보는]

소심한 성격과 더불어 다른 이의 눈치를 많이 본다. 낯선 이를 지나치게 경계하며 거리를 두기도.

[심지가 굳은]

소심하고 눈치보는 행동과는 다르게, 심지가 굳고 올바르다. 옳고 그름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는 일면도 있다.

말을 잘 꺼내지 않지만, 목소리가 아름답고 청량하다. 마치 물이 흘러가듯, 조곤조곤한 목소리.

손재주가 좋다. 무엇이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기억력이 좋고 책을 많이 읽어 박학다식하다. 지식이 풍부한 편.

호리하고 가녀린 체구를 대변해주듯, 체력이 약하고 전투와 같은 몸 쓰는일은 전혀 하지 못한다.

채식위주의 식성을 가지고 있다. 육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음식에 간을 하지 않고 심심하게 먹는다.

책을 읽으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한다.

주변에서 조금은 괴짜처럼 여겨지는, '기록' 의 임무를 가업으로 삼고있다.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으며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혼자서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혼자가 익숙하다고.

집 안에 오래된 고서가 가득 있으며, 철학과 사상을 토론하며 학구열에 불타는 아우로라 주민들에게 고서를 대여해주기도.

'조금 특이하지만, 똑똑하고 예의바른 아이' 이것이 주변인들에 대한 아리아의 일반적인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