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버 베인
Amber Vain
나이 : 29
성별 : 남자
신장 : 178cm
출신국 : 오베론

인상
:사근사근한 웃음을 자아낸다. 섬세한 눈망울은 곱게 휘어지고, 입꼬리 또한 자연히 곡선을 그었다. 목소리 또한 부드러운 중저음을 가지고있어 주변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었다. 위장된 편안함이 타인의 겉면에 둘러진 경계를 한층 누그러트리기 충분하다 주변인은 말한다. 그에 더해 원체 완벽하게 미형으로 그려지는 얼굴은 첫 인상에서 호감을 쥐어 줄 것이라 확신할 정도.
체형
:신장 187cm. 뼈가 단단하고 길게 자랐다. 더불어 잔 근육이 곳곳에 들어차 제법 탄탄한 몸이라고 평가된다. 피부가 부드럽고, 형태적으로 체격이 좋으니 군더더기 없다.
그러나 단도직입적으로, 그는 체격에서 따라오는 완력과 악력을 그리 잘 활용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오베론의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타고난 힘과 민첩성 중 단연 후자에 가까운 편. 실전 싸움에는 영 꽝이니 가만히 덜아프게 맞거나, 무작정 자리를 뜨도록 대처 하더랬다.
그 외
:유연과 스피드 따위의 것, 말인 즉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있는 그였기에 부러 몸을 마구 굴려대는지도 모른다. 그가 아껴 마다 않고 꼼꼼히 관리 해대는 것은 몸 아닌 얼굴 뿐이라더라. 하여 겉은 번지르르한데 비해 속은 문드러진다는 총평이 잦다. 사람이 그동안 나고 자란 태를 말하는 것 일 수도 있겠으나, 보다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옷 안의 흉 자국이 제법 다수라는 것. 그는 자신의 치부를 숨기지 않으니, 귀한 목걸이를 갖고 달아나다 새겨진 것이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1. 타고난 이야기꾼 / 비 규범적인 방랑가
말과 행동에 거리낌 없다. 때로 달콤한 애정을 진실같이 속삭이고, 또는 뒷골목의 삿된 말을 쉬이 입에 담곤 한다. 어디 하나 정착할 것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 몸을 뉘인다. 그는 사람에게 살갑다. 자신과 같은 사람이 비로소야 자신을 받아줄 수 있을테니까. 호감형인 외관과 더불어 과장되게, 때론 절제하는 태도를 내보인다. 몸에 잘 배인 친화력은 어느새 적응력으로 변질되었다.
2. 거짓과 솔직 / 의존적인 척
따라서 연기에 능하다. 처세술이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표정을 고를줄 알아 천의 태도를 가졌다. 이는 거짓을 잘 말할줄 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진짜 거짓을 잘 포장하는 이는 진실속에 교묘히 거짓을 숨긴다. 그러므로 그는 거짓을 잘 하되 잦게 입에 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두려운건 두렵다고, 애정은 애정으로 직관적인 것이 서슴없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두드러지므로 시선과 인기를 즐기는 점과 달리 되도록 무리에서 몸을 숨긴다. 그는 위협에 굴복하고 불의를 참는다. 판단에 의한 자신의 선택이므로, 설핏 타인에게 의존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가 고립되어 독립적이어야 할 때 본능적으로 아는 것. 그는 본래 기민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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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그는 오베론 출신의 남성이었으며, 허밍이 아닌 베인이었다. 겨우 지닌 흰빛 눈동자는 그 색이 매우 옅어 무슨 축복을 받은줄 조차 모른다. 평범과 비범은 죄다 상대적인 값이라고 제게 주어진 조건은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었다. 그러나.
위기와 기회 또한 천 한장 차이다. 가진 것이 없는 만큼 잃을 것이 없었다. 그러니 무엇 하나 두려울게 있으랴. 용기라기엔 대담하며 당돌한 무대포적 기질이었다. 그는 천벌을 비롯한 신, 마녀, 인재를 두려워하지 않은 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였다. 요정의 후예란 것 또한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저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비단 물질적이 아닌 제가 겪지 못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은 것. 과정 중 그를 가로막는 위기가 있다면 죄다 비틀어 기회로 변모할 것이다. 왜냐, 그 자신이 그렇게 만들테니까. 그는 얻게될게 많은 이였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어야만 성에 차는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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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때로 번지르르 한 삶을 살았고, 한때는 거리에 내던져 매질을 당하기도 했다. 이유야 간단할 것이 그는 도둑이니까. 낮과 밤에 모두 소속되었던 그는 모든 이야기에 강하다.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눈썰미를 가졌음은 물론이거니 기억력이 좋아 지식에 해박하며 센스에 능통하다. 무엇인가를 훔치는 사람을 도둑이라 부른다면, 도둑인 그는 한때 갖가지 정보를 탐내었다. 전문적인 것에 전지 전능하지는 않아도 왕국 너머 사람들의 문화, 생활 습관, 중히 여기는 예의범절 같은 것. 많은 이들이 그를 신용불량 이라 할 지라도 말 벗 상대로 두는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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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방랑가에게 목을 죄는 사슬은 어울리지 않다. 그렇다면, 버젓이 걸려있는 이질적인 푸름은 무엇이란 말인가. 예컨대 그의 목에 걸려있는 수정 장신구는 보석의 가장자리에 특별한 문양이 그려져있었고, 그것이 그의 눈색과 일치하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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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과 평판
그는 내다버린 자식이요, 거짓말쟁이요, 평화를 사랑하는 오베론의 이단아가 되었고.
행실이 불성실하며 알량한 아첨으로 사람의 신의를 잊는다. 그러므로 관계가 문란하고 법과 규칙을 중히 여기지 않는다. 장점을 단점으로 솎아내고 단점을 장점으로 둔갑시킨다. 그런 와중 기묘하게도 발이 넓어 온 인기와 물의를 한몸에 업었다. 하여 소문에 귀가 밝은 그는 사람의 입과 입이 양날의 검과 같다고 눈치챈다. 아, 세간은 그에 대해 이렇게 떠들어대지 않던가.
1. 가족이 등져 외면하는 놈. *오베론의 사람들이면 아래의 소문을 잘 알고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횡령이 못 고칠 손버릇인건 맞는데. 먹고 살기 위해 시작한 도둑질이 점점… 바르게 살 의지없이 뻔뻔하게 즐겨대니 제 집에서도 발가벗겨 쫒겨나지!
2. 허밍에게 애정으로 기생하는 놈. *오베론의 사람들 중 허밍 여성이면 아래의 소문을 잘 알고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왜, 지방 변두리 한 가문의 가주 말이야. 어느새부턴가 정무는 나몰라라 하고 제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지? 온갖 선물을 갖다바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다나봐. 외로운 이들은 슬픔을 달래준다는 핑계에 사람 가릴줄 모르고 품에 들이니, 반반한 얼굴이라 한들 그 상대가 믿을만한지는 아무도 모르지. 아니나 다를까 후견인을 등에 업고 낯짝 두껍게 거리를 활보하는 것 보면.. 제 가문과 마을의 수치가 따로없군.











